회사에서 외부 업체와 계약을 담당하는 등 파트별로 차이는 있지만, 많이 들어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용인감계이다. 그래서 사용인감계가 과연 어떠한 용도로 사용이 되고, 사용인감계 양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자.
사용인감계란?
회사 서류중 가장 흔히 보는 것이 바로 등기부등본과 인감증명서, 국세 납세증명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주주명부 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많은 서류 중 중요하게 여겨지는 서류 중 하나가 바로 사용인감계 양식이 아닐까 한다.
개인은 인감도장이 있는데 회사에도 법인 인감도장이 있다. 외국에서는 도장보다는 싸인으로 대체하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다수 법인 인감 도장을 기준으로 하게 된다. 옛날 왕이 사용하던 옥세의 개념이 계속해서 내려와 대표자의 의미를 가지는 게 아닌가 싶다.
법인인감도장의 경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매번 법인인감도장을 밖으로 돌려 사용하지 않고, 사용인감도장을 이용하게 된다.
이때 사용인감이 정말 법인의 사용 인감도장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작성되는 서류가 바로 사용인감계 양식이다. 법인인감도장을 찍고, 옆에 사용할 사용인감도장을 찍으므로써 법인인감이 권한을 부여한 도장이라는 것을 확약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사업자 사용인감계도 있나?
법인 사용인감계는 많이들 알고 있지만, 개인사업자의 경우에도 사용인감계를 사용하게 된다. 개인사업자도 인감도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사무실 혹은 잘 보관될 수 있는 장소에 두고 사용인감계와 함께 가지고 다니며 계약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사용인감을 여러개 만들 수 있나?
사용인감을 회사의 크기, 계약 등의 실행 수에 따라서 여러 개 만드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각 사용인감마다 사용인감계 양식을 통해서 사용인감계를 만들어놓고, 인감증명서와 함께 지참하여 다니며,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법인인감도장은 한개여야만 하며, 법인 사용인감은 여러 개를 보유해도 되지만 각 사용인감마다 사용인감계 양식을 따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용인감계 양식 작성 방법
특별할 것이 없다. 한쪽에는 본 법인인감을 찍고, 한쪽에는 사용할 사용인감을 찍는 것이다. 그러면 사용인감으로 찍힌 사용인감도장과 날인이 완료된 사용인감계 양식, 인감증명서를 지참하게 된다면 법인인감의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발행 날짜와 상호, 법인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 주소 등 회사의 기본정보를 기재하게 된다. 이렇게 작성된 사용인감계 양식은 은행, 관공서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을 하게 된다.
